하얀 길 / 미쓰하라 유리
2015. 1. 26. 10:10ㆍfamily/행복한 이야기
하얀 길 / 미쓰하라 유리
오랫동안 헤매이다
마침내 바른길 찾아오면
길은 아무 말 하지 않아
칭찬도 나무람도
짐 될까 저어
'돌아왔니' 한 마디조차
다만
지금부터 걸어갈 길
오롯이 하얗게 가리킬 뿐
걸어온 길보담
지금부터 걸어갈 길이
늘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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