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photos
엄마 친구
박알버트
2010. 5. 9. 16:18
결혼식 끝나고 우린 경주에서 애들 바람 쉴겸 어버이날 식사 대접도 못해 경주에서 저녁 먹고 가기로 결정
몇년전 태경이 결혼식때도 바빠 제대로 인사도, 대화도 못하신 생전에 어머니랑 제일 친하신 희령이 어머니도 모시는 영광을 누렸다.
어릴적 부터 늘 가족들과 자주 어울려 어머니랑 자식 같이 서로 잘 알고 친하게 지내 분인데 엄마가 돌아가신지 20주년 되는 해에 이렇게 가까이 마주 보고 오랜 시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하루였네~~~
(정말 엄마가 보고싶었다........)
아버지께서 꼭 잔치 국수를 잡수 싶으시다고 해서 통일전 옆으로 남산 올라가는 길 쪽에 국수집을 갔는데
아니 이게 왠 일 할머니께서 인원이 많아 해 주실 수 없다고 하시네 ~~ 근데 옛날부터 입담이 걸쭉하신 희령이 엄마가 같은 할매끼리니 제가 도와 줄테니 꼭 먹고 싶다고 생떼(?)를 ...ㅋㅋㅋ 해주시기로 했는데
정말 안 먹고 같으면 두고두고 후회 할뻔 .....(다음에 경주 갈때마다 먹어야지^^)
이모랑 한컷
서출지 앞에서 담소를 나누시는 아버지랑 이모부....
우리들의 악동들 다 모였네...^^
공주들은 왕자들을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