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행복한 이야기

삶에 대한 긍정적 믿음

박알버트 2014. 8. 3. 15:32

 

힘드신가요? 

 

3일만 기다려봅시다. 

기도하면서

 

미국을 방문한 한 중국 여류작가가  

뉴욕의 거리에서 꽃을 파는 할머니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남루한 옷 차림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나약한 모습이었는데  

얼굴은 온통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여류작가는 꽃을 고르며 할머니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뭐가 그렇게 즐거우신가요?"

 

 그러자 할머니는 한껏 미소를 띤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 즐겁지 않겠어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요."

 

여류작가는 다시 물었습니다.

 

"번뇌에 대해 마음 편히 생각하시는 재주가 있으신 것 같군요."

 

그러자 할머니는 여류작가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가장 슬픈 하루였죠. 

그런데 사흘 후 부활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저는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사흘을 기다린답니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모든 게 

정상으로 변해 있는 거에요."

 

할머니의 답변은 여류작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 사흘을 기다린다.' 

얼마나 평범하면서도 철학적인 삶이란 말인가?

 

지금의 번뇌와 고통을  

미래에 찾아 올 즐거움에 대한 믿음으로 녹일 줄 아는 

삶에 대한 긍정적 믿음. 

인생입니다.

 

 

 

                                                      (좋은글)